여름회 해산물 추천 및 주의사항 "여름회 제대로 알고 먹자"

여름 모듬 수산물

이제 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만 되면 피서철 여행도 많이 가게 되고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걱정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 해산물 및 회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에 해산물 주의점과 안전하게 먹는방법

• 여름에는 자연산보단 양식을 추천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대표적인 광어, 우럭, 참돔은 여름 제철 회 종류가 아니며 자연산은

바닷물의 온도가 높은 한여름에 살이 무르고 봄에 이미 산란을 마친 어종이며 살이 적고

흐물흐물하여 맛 자체가 제철인 늦가을, 겨울, 봄 사이에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이 3가지 어종 또한 양식은 드셔도 되십니다.

양식은 해수(바닷물)를 특별히 관리해서 생선들을 기르는데 가장 좋은 수온이 15도이며

그러한 깨끗하고 차가운 바닷물에서 관리가 돼 여름에도 살이 단단하며,

매일 같이 검증된 사료들을 투입해서 키우기 때문에 맛도 어느 정도 유지가 되게 됩니다.

 

• 여름에는 회보단 익혀드시길 추천합니다.

그다음으로 많이 먹게 되는 해산물 전복, 참소라, 가리비 이 셋은 여름에 가장 많이 먹게 되는데

위처럼 양식은 상관이 없으나 자연산도 익혀 먹으면 상관이 없으나 날로 먹었을 때는 주의해야 됩니다.

자연산으로 전복, 소라, 가리비를 회로 드실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어패류는 해조류를 먹고 자라게 되는데 양식되는 것들과는 약간 다른 점이 있습니다.

양식 전복 같은 경우 미역이나 다시마를 먹으며 자라게 되는데 먼바다에서 채취한 전복이나, 소라는

먼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의 종류가 달라 그 안에는 중금속이나 광감작(어류 피부에 형광빛 생성)이

일어나기 쉽고 다량 섭취 시에는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키기에 여름철에는 내장을 꼭 제거하고 드시길 권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전부 익혀서 드시게 되면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웬만하면 여름철에는 전복, 소라, 가리비

이런 어패류는 익혀드시길 권해드리며 회로 드실 때는 양식으로 내장을 제거하고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조개구이, 조개찜 주의사항

보통 조개찜은 게(킹크랩, 랍스터)처럼 찜기에다가 증기로 찌는 게 아니라 탕처럼 끓인 것을 조개찜이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기온이 35도 이상까지 높아지게 되며 수조에 있는 조개들이 폐사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너무 더운 온도에 몇몇 조개들은 죽게 되며, 죽은 조개들을 구별하기 힘들게 됩니다.

그 죽은 몇몇의 조개들로 인하여 수조 속 주변 조개들에게 오염되어 배탈을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최대한 안전하게 드시려면 육안으로는 식당 주인이나 우리가 구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손님이 많은 식당 회전율이 높아 수조에 장기간 보관이 아니기 때문에 여름에 조개찜을 드실 땐

식당 입구 수조에 조개가 가득 채워진 손님 많은 식당을 이용하면 그나마 안전하게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여름에 가장 대중적이며 맛 좋은 회와 수산물

• 여름 보양식 민어

여름 보양식으로 알려진 민어는 산란을 앞둔 여름철에 살이 올라 영양이 풍부하고, 그 맛도 깊어집니다.

무더위에 기력을 보강해주며 탕이나 회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여름철 대표 생선입니다.

예로부터 백성의 물고기로 알려졌으며 비린내가 없기에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여름 횟감 중 하나입니다.

 

돌돔

• 돌돔, 줄돔

돌돔은 깊은 바닷속 바위틈새에서 전복, 소라, 멍게 등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고급 생선회로 유명합니다.

양식 돌돔은 시판되기 전까지 사료값이 타산이 안 나오기에 자연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에 

가격이 너무 비싼 게 단점이나 맛은 매우 훌륭하니 추천드리는 여름회 종류입니다.

 

줄돔은 수산시장에 가면 흔히 보는 손바닥만 한 줄무늬 돔으로 대부분 양식으로 키워 지기 때문에

가격 또한 저렴하고 돌돔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회 고민하시는 분들은

너무 비싼 돌돔보단 줄돔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쥐치

• 쥐치

최근 들어 쥐치는 거제도에서 양식이 가능해져 계절을 타지 않으며 여름에 양식이 더 안전합니다.

쥐치는 특유의 단단한 살점이 특징으로 약간 숙성하면 단맛과 감칠맛 고소함까직 겸비해져

횟감으로 인기가 매우 높은 생선이니 쥐치를 선택하셔도 후회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전갱이

• 흑점줄전갱이(줄무늬 전갱이)

가격은 좀 비싼 편이긴 하나 맛은 매우 훌륭합니다.

붉은 살 샌선, 기름진 생선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드시기 편하시며 살의 탄력이 매우 좋습니다.

겨울에 방어가 으뜸이라면 여름엔 줄무늬 전갱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한치 오징어

• 오징어회, 한치회

여름철 오징어 가격이 저렴하여 물회로 많이들 드시기도 하지만 그냥 회로도 충분히 좋은 횟감입니다.

동해 쪽 여행 가셔서 산지에 산오징어가 보이시면 활오징회, 물오징어회 추천드립니다.

한치는 제주도 쪽에서 드실 수 있는데 오징어회보다 식감부터 단맛이 좋으며 씹을수록 감칠맛이

높아지며 맛이 매우 좋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소라 전복 가리비

• 조개류

여름에 제철인 조개류가 많지는 않으나 그중에서 드실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양식 전복, 가리맛조개(맛조개 중에서 끝이 둥근형태)가 맛이 좋으며 비단조개(민들조개)라고 

주로 동해에서 나오는데 이 조개 또한 여름철에 맛이 가장 좋은 조개이며 모두 삶아 드셔야 됩니다.

멍게, 개불도 여름에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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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름철 수산물 주의사항과 추천 생선과 비추천까지 모두 살펴봤습니다.

기억해두셨다가 피서철에 산지로 여행 가셔서 괜히 엄한 것 드시고 탈 나지 마시고

안전하고 맛있는 수산물 드시고 즐거운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

농어, 전갱이도 여름 제철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