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예절 방법

장례식장에 조문을 가기 위해선 옷차림부터 행동까지 하나하나 조심해야 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하는 말과 행동은 장례식장에서 큰 실례를 할수 있습니다.

오늘은 예의에 어긋나는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빈소 방문 시간

부고를 들은 시간을 기준하여 친인척이라면 최대한 빨리 지인이라면 약 5~6시간 후에 방문합니다.

고인을 안치하고 빈소와 재단설치 그리고 음식 준비 등등 여러 가지 준비할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유가족분들과 함께 밤을 같이 새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너무 늦은 시간까지 같이 있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3일장인 경우 3일 차에는 장지로 이동하기에 조문이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장례식 첫날과 둘째 날에

방문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2. 과한 감정 표현

지나치게 슬픔을 표현하거나 위로를 하는 것은 유족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인과의 친분을 길게 설명하거나 지나치게 크게 오열을 한다거나 

 

또는 유족들에게 자신의 종교에 대해 길게 설명하며 부담스러운 위로는

안 그래도 매우 힘든 상태인 유가족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유족을 위해서 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시는 게 

더 큰 위로가 되어 줄 것입니다.

 

3. 음식 권유 

슬퍼하며 힘들게 장례 중인 유족들이 혹여나 끼니를 챙기지 못할까 건강이 걱정되어

자꾸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는 행동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밥 챙겨 먹고 끼니 거르면 안 돼"라고 해도 상관이 없으나

슬픔에 찬 상태에 유가족들에게는 이러한 상황에선 유가족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4. 고인의 사인에 대해 질문

유족에게 고인의 사인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물어보는 것 또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고인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궁금하기 때문에 사인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장례식장에서 유족에게 대놓고 묻거나 지인들과 식사하며 가십거리인 것처럼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은 큰 실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인이 궁금하시더라도 장례식장 안에서는 차분히 유족을 위로하고 밖에 나온 뒤에 조문 온

지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술 마시는 예의

장례식장에 가게 되면 위로하며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무의식 중에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술을 따른 잔을 서로 부딪히며 건배하는 행동입니다.

 

건배는 서로 축하하거나 행운을 기원할 때 하는 술자리 행동이기 때문에 장례식장에서

건배를 하며 술을 마시는 행동은 매우 안 좋은 행동입니다.

 

6. 조문 인사 표현

많은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조문인사가 보통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명복은 불교용어로 '어두울 명' '복 복'을 사용한 한자로 고인이 복된 심판을 받아서 

극락에 가길 바란다는 불교의 용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에서는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말입니다.

기독교나 천주교에서는 "하나님 안에서 위로를 빕니다" 또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등의

인사로 대신해 주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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